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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크래프트는 서바이벌과는 다른 의미로 숲 한가운데서 여유롭게 유유자적한 즐거움을 즐기는 방식의 일종의 캠핑으로 숲을 말하는 "부시"와 기술을 말하는 "크래프트"의 합성어입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정의는 "미개지에서의 삶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술"로 용어의 사용은 180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 부시크래프트의 유래
생존을 해야하는 서바이벌과는 다르게 부시크래프트는 칼, 톱날 같은 최소한의 공구를 가지고 캠핑에 필요한 장비나 시설들을 셀프로 조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식량을 가공식품을 가지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원조 부시크래프트 국가인 캐나다, 영국, 미국 등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부시크래프트는 주로 캠핑장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한국에서의 부시크래프트
한국의 캠핑은 자연공원법과 산림보호법의 엄청난 규제로 대형 캠핑장에서 돈을 내고 자고 오는 기형적인 발달과정을 거치게 되었는데, 2000년대 이후로 베어그릴스나 레이미어스 등의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을 즐기는 서바이벌 전문가들의 동영상이 퍼지게 되면서 조금씩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국토의 여건상 부시크래프트를 하는 장소가 거주지와 가까운 것은 어쩔 수 없게 되었지요.
3. 부시크래프트의 원칙
- 최소한의 장비 (등에 짊어질만한 한짐 크기의 도구와 식량)
- 나무는 죽은 나무, 쓰러진 나무만 사용
- 떠날 때는 흔적을 완벽하게 없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숲에 들어가 나무로 움막을 짓거나, 물가에서 불을 피워 물고기를 구워 먹는 등의 행위는 거의 불가능하기에 접근성이 나쁘고 어려운 취미로 여겨져 대중화를 하기에는 요원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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