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 톰 왓슨 감독의 시기

1893/94 시즌 승격, 1894/95 시즌 디비전 1 강등, 1895/96 시즌 다시 승격이라는 롤러코스터 같은 성적을 거둔 리버풀 FC는 기존의 매케나 & 바클리의 공동 감독 체제를 끝내고 당시 젊은 감독으로 유망했던 선덜랜드의 톰 왓슨 감독을 데려오게 됩니다. 젊은 나이에 이미 3번의 1부 리그 우승과 FA컵 준결승 3번을 올라간 경력이 있는 감독이었기 때문에 연봉을 2배를 챙겨주며 데리고 온 것입니다.

1. 톰 왓슨 감독의 선수 관리

리버풀 FC의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선수들의 식생활부터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아침 식사는 8시 30분에 먹게 하는데 식단도 고려하였고, 음주는 저녁에만 허용하고 훈련은 오전 9시 45분과 오후 3시 30분 등 하루 두 번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저녁 7시 반에는 팀 동료들과 한 시간씩 산책을 하게 플랜을 짰습니다.

2. 톰 왓슨 감독의 성적

1896/97 시즌 - 리그 순위 5위, FA컵 준결승 진출
1897/98 시즌 - 리그 순위 9위
1898/99 시즌 - 리그 순위 2위, FA컵 준결승 진출
1899/00 시즌 - 리그 순위 10위
1900/01 시즌 - 첫 1부 리그 우승
1901/02 시즌 - 리그 순위 11위
1902/03 시즌 - 리그 순위 5위
1903/04 시즌 - 리그 순위 17위 (리그 강등)
1904/05 시즌 - 2부 리그 우승 (리그 승격)
1905/06 시즌 - 1부 리그 우승, FA컵 준결승 진출
1906/07 시즌 - 리그 순위 15위
1907/08 시즌 - 리그 순위 8위
1908/09 시즌 - 리그 순위 16위
1909/10 시즌 - 리그 준우승
1910/11 시즌 - 리그 순위 13위
1911/12 시즌 - 리그 순위 17위
1912/13 시즌 - 리그 순위 12위
1913/14 시즌 - 리그 순위 16위
1914/15 시즌 - 리그 순위 13위

톰 왓슨 감독의 커리어는 1915년 그가 폐럼으로 타계를 하면서 마무리를 짓게 되었는데요. 리그 우승을 한 시즌도 두 시즌이나 되었지만 강등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시즌을 중위권으로 마무리지으면서 초창기의 역사 페이지를 채우게 되었는데요. 이후 제1차 세계대전으로 리그는 4년간 중단이 되었고 참전했던 선수 중에 전사한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