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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인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희진이 그동안 무분별한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습니다. 김희진 선수의 법률대리인으로 임명된 법무법인 주원의 김진우 변호사는 "이미 확보된 많은 증거를 바탕으로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까지 일체 예외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는데요.
김진우 변호사는 이어서 "김희진 선수가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에게 시달려왔고, 최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수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 행위가 확대되고 있다. 더는 이런 터무니없는 가해 행위들을 견디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하게 되었고, 그동안 유지해 온 관용적인 태도를 버리고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가 밝힌 김희진 선수의 피해 내용은 지속적인 모욕과 협박, 부적절한 만남 강요, 사칭 SNS 계정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접근, 일면식도 없음에도 선수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선수를 폄하하는 악의적인 명예훼손, 조작 및 합성된 이미지 유포 등 다양한 행위를 했다고 밝히면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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