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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철수한 아프간을 무력으로 장악한 이슬람 세력 탈레반이 심각한 갈등으로 서로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입니다. 9월 6일 ANI통신 및 힌두스탄 타임스 등에서는 "바라다르 측과 또 다른 탈레반 간부 아나스 하카니 측 대원들이 지난 3일 밤 수도 카불에서 권력 투쟁을 벌이다 카불에서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그 과정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탈레반의 이인자 바라다르가 부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규모 매체인 판지시르 옵저버에서는 9월 4일 트위터를 통해 "바라다르와 하카니 네트워크 간에 판지시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싸움을 벌였다."라고 주장했는데요. 판지시르는 반(反) 탈레반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으로 현재 이곳에서는 탈레반과 저항군이 치열하게 교전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이러한 상황에 있는 판지시르 대응과 관련해 바라다르는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하카니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고, 갈등이 심해지면서 서로 총격을 가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는데요. 매체인 판지시르 옵서버, 힌두스탄 타임스도 “총격 과정에서 바라다르가 부상을 입었고 파키스탄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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