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레스터 시티에게 발목을 잡히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2월 29일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리버풀은 레스터 시티에게 0-1로 패하면서, 1위 맨시티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레스터 시티 라인업 (4-3-1-2 포에이션)
슈마이켈 - 카스타네 - 아마티 - 은디디 - 토마스 - 초우두리 - 수마레 - 듀스바리 - 메디슨 - 바디 - 이헤아나초
리버풀 FC 라인업 (4-3-3 포메이션)
알리송 - 치미카스 - 반 다이크 - 마티프 - 아널드 - 채임벌린 - 파비뉴 - 헨더슨 - 마네 - 조타 - 살라
득점 - 레스터 : 루크먼(후반 14분)
리버풀 : -
핵심 수비자원이 빠져 미드필더 자원들이 수비수 자리에 들어간 레스터 시티는 일관적으로 웅크리고 있다가 역습을 하는 전술로 나왔고, 이에 대해서 리버풀이 경기를 전체적으로 지배하며 흐르는 패턴이 이어졌는데요.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살라가 은디디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었지만 키퍼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내내 간간히 리버풀이 좋은 장면을 연출했지만 수비수에 막히거나, 상대 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히면서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을 마치고 후반에 들어선 경기에서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리버풀이 몰아붙이는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레스터의 교체 선수로 들어간 루크먼이 후반 14분 듀스버리 홀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0-1 패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2패째를 당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은 선두인 맨시티와의 격차가 6점으로 벌어지게 되었는데요. 다음 일정은 1월 3일 같은 승점을 얻고 있는 첼시 원정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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