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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고사성어

<논어>의 '학이'편에서 유래된 고사성어 교언영색 (巧言令色)

by 헤라클래스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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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논어>의 '학이'편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인 '교언영색 (巧言令色)'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고사성어라는 것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로 된 관용어로,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네 글자로 된 단어가 많지만 짧으면 두 글자에서 길면 열 두 자까지 있습니다.

 

웃는얼굴로-아부하는-두사람의-모습
교언영색 (巧言令色)

교언영색 (巧言令色)

<논어>의 '학이'편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인 '교언영색 (巧言令色)'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교묘한 말과 착한 척하는 얼굴빛'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표정'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언영색 (巧言令色) 한자 풀이

 <巧 교묘한 교>, <言 말씀 언>, <令 좋을 령>, <色 빛 색>

 

교언영색 (巧言令色) 유래

 공자는 '말을 교묘하게 하며 얼굴빛을 좋게하는 자들 중에는 어진 사람이 드물다'라고 했습니다. 교(巧)는 좋게 하는 것이요, 영(令)은 착한 것이니, 말을 좋게하고 얼굴빛을 착하게 하여 겉으로 꾸며서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힘쓰면 사람의 욕심이 제멋대로 되어 본래의 덕을 잃게된다고 말합니다.

 

 성인은 가볍고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오직 적게 말하니, 배우는 자가 깊이 경계해야 할 것 입니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 표정을 좋게 꾸미는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에게 아첨하는 자가 많으니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논어>의 '학이'편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인 '교언영색 (巧言令色)'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옛날의 일을 유래로 하여 지금까지 내려온 고사성어는 시대가 지남에 따라 생명력을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고사성어가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옛사람들의 가치관이므로 시간이 지난 현재의 시대정신과 조화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무작정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많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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