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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노리던 한국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패하면서 올림픽 노메달의 굴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8월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를 펼쳤지만 6-10으로 패하게 되었습니다.
3, 4위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가 흔들리면서 4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치면서 5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6-5로 역전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게 되었지만, 8회 믿었던 오승환이 무너지면서 5 실점을 하게 되었고 그 차이는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6-10으로 패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올림픽 최종 성적은 3승 4패로 초라한 결과를 받아 들게 되었는데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던 기백을 잇지 못하게 되었고, 13년만에 지휘봉을 잡고 영광의 재현을 노렸던 김경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서 "제일 죄송한 것은 국민들께서 많은 응원 보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대회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국제대회가 계속 열린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표팀이 강해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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