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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

잉어과에 속하는 한국의 어류 "붕어"

by 헤라클래스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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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들에게 담수어류를 말하라고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어종이 바로 "붕어"입니다. 그만큼 우리들에게는 친숙한 어류로서 민물낚시를 하게 되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어종으로 전국의 모든 저수지에서 쉽게 잡을 수 있으며, 양식까지 해서 팔 정도로 풍족한 어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래붕어가-물속에서-헤엄을-치는-모습
붕어

1. 붕어의 분류

 동물계 - 척삭동물 문 (Chordata) - 조기어 강 (Actinopterygii) - 잉어목 (Cypriniformes) - 잉어과 (Cyprinidae) - 붕어 속(Carassius) - 붕어(C. carassius)

 

2. 붕어의 특성

 1) 붕어의 식성

  잡식성으로 알려져 있는 붕어는 작은 갑각류, 곤충, 실지렁이 등과 식물의 씨, 잎, 줄기 등도 잘먹는 어류이며, 보통 2 급수에서 살지만 3 급수 이하의 안 좋은 수질에서도 잘 살아가는 어종이기에 먹을 수 있는 식용 어류이지만 어디서 잡았는지 모르는 아무 붕어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붕어의 생장

 붕어는 유성생식 뿐만 아니라 단성생식 또한 가능한 어종으로 나이가 든 성어의 대부분의 개체가 암컷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는 부화할 때는 대부분이 수컷으로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다수가 암컷으로 성전환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재래붕어와 떡붕어, 참붕어

  1970년대 일본의 붕어인 떡붕어가 들어오면서 그냥 붕어라고 부르던 재래종 붕어를 참붕어라고 하는 경우도 늘어났지만 실제로 참붕어는 따로 존재하는 어종으로 생김새부터 완전히 다른 생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에 기존의 붕어는 재래종 붕어라고 부르는 것아 가장 좋습니다.

 

3. 식재료로서의 붕어

 1) 붕어 조리의 어려움

  기본적으로 붕어는 맛이 좋은 민물생선으로 알려져 있어 매운탕이나 찜 요리를 즐겨하지만, 조리를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선 비린내와 흙냄새 때문에 잘못 조리하면 바로 버려야 할 만큼 냄새가 강하고, 가시가 많은데 그것도 살 속에 제멋대로 박혀 있어  하나하나 입에서 골라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집에서 먹는 것보다 잘하는 식당에서 먹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2) 붕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

  일부 지방에서는 붕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알려진 조리법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데, 이는 충청도 지역의 민물고기 요리인 "도리뱅뱅이"라는 요리의 방법을 응용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1.   된장을 풀어낸 물에 붕어를 데치듯이 익힌 후에 기름에 튀긴다.
  2.   압력밥솥에 배추, 양파, 감자 등의 야채를 깔고, 튀긴 붕어와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듬뿍 넣어준다.
  3.   붕어가 완전하게 익고 배추가 풀어지려 할 정도까지 압력을 가해서 익혀낸다.

 

 3) 보양식으로써의 붕어

  붕어를 잡거나 사다가 탕약원에 가져가면 붕어즙을 만들어주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기보다는 단백질과 칼슘이 들어간 국물과 보양식으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붕어를 먹을 때 주의점

  붕어는 절대로 날로 먹어서는 안 되는 어종입니다. 오염에 대한 내성이 강해 4급수 수준의 매우 더러운 물에서도 사는데다가 근본적으로 간흡충의 숙주이기 때문에 회로 먹어서는 절대로 안되는 어종입니다. 이러한 붕어를 회로 먹었을 때는 간흡충 때문에 간이 망가질 우려가 많기 때문이니 꼭 머릿속에 외워두시기를 바랍니다.

 

 

 민물낚시로 전국 어디에서든 잡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잡아올리는 붕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붕어의 특성과 주의점을 인지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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