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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

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다랑어의 종류 및 특징

by 헤라클래스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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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과 다랑어족에 속하는 물고기들을 일컫는 통상명으로 "바다의 닭고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어종입니다. 주로 통조림이나 회, 냉동식품으로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고급 어종으로 다랭이 혹은 참치라고 불리는 생선입니다.

 

바닷속을-헤엄치는-다랑어-무리의-모습
다랑어

다랑어

 몸길이 3m, 몸무게는 680kg 정도 되는 거대 어종으로 몸은 유선형으로 살이 쪘고, 머리는 원뿔 모양이며 꼬리 자루는 가는 어종이 바로 다랑어인데요. 몸빛깔은 등 쪽이 청색을 띤 검은색이며, 배 쪽은 흰색으로 되어있고, 몸 옆구리에는 연한 노란색 띠가 가로로 그어져 있습니다.

 

 다랑어의 분류

 동물계 - 척삭동물문(Chordata)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고등어목(Scombriformes) - 고등어과(Scombridae) - 다랑어족(Thunnini) - 다랑어

 

 다랑어의 어원

 다랑어를 흔하게 부르는 참치라는 명칭은 해방 후 해무청 어획 담당관이 당시 "참치"가 동해 연해안의 사투리라는 사실을 모르고 단어를 보고서에 기록함으로써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다랑어의 특징

 다랑어는 외양성 어류로서 연안에서 16000만 km 수역을 회유할 때도 있는데요. 회유 구역이 넓고 연중 회유하며, 비교적 한랭한 해역에서도 분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초여름에는 북으로 올라가고 늦가을에 다시 남하하는 어류로서, 서식에 맞는 수온은 북쪽에서는 14~18도, 남쪽에서는 25~27도 정도이고, 먹이로는 멸치, 고등어, 오징어, 새우 등입니다.

 

 다랑어의 서식

 대만 및 홍콩 근해인 남중국해에서는 4~6월, 한국 동해에서는 8월에 산란하는 다랑어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의 열대 및 온대, 아한대 해역의 표층 수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랑어의 종류

 다랑어는 분포 수역에 따라 열대성 다랑어, 온대성 다랑어로 나뉘는데 열대성 다랑어에는 가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이 있고, 온대성 다랑어에는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등이 속해있습니다.

 

  • 날씬다랑어속 - 날씬 다랑어
  • 물치다래속 - 물치다래, 몽치다래
  • 점다랑어속 - 점다랑어, 작은다랑어, 검은가다랑어
  • 가다랑어속 - 가다랑어
  • 참다랑어속 -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황다랑어, 검은지느러미다랑어, 눈다랑어, 백다랑어, 남방참다랑어, 대서양참다랑어

 

 다랑어의 요리

 다랑어를 횟감으로 먹는 식용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데요. 다랑어의 경우 빠른 속도로 바다를 떠도는 어종이기에 잡혀서 선상에 놓이면 산소부족으로 죽기 십상이었고 신선도를 유지시킬 얼음 제조와 같은 냉동기술이 부족했기에 부두에 들고 오면 살코기 빼고는 내장과 가까운 뱃살과 같은 부위는 부패하여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장고가 급격하게 늘어나 얼음 생산이 많아지고 냉동기술과 교통기술의 발달로 인해 육지에서도 다랑어를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횟감 외에 식용 역사로는 가장 유명한 것이 통조림인데 서양에서 정어리 어획량이 줄자 많이는 잡히는데 쓸모없던 다랑어를 통조림으로 만든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종류 중에서 참다랑어와 눈다랑어는 횟감으로 주로 많이 사용하고, 가다랑어와 날개다랑어는 주로 통조림용으로 사용이 되며, 황다랑어의 경우에는 횟감 혹은 통조림용으로 사용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참치 샐러드를 비롯하여 비스트로, 뎃카돈, 모하마 등 다양한 요리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랑어의 양식

 최근에 참다랑어의 개체수가 줄다 보니 일본과 한국에서는 참다랑어를 해상 가두리 방식으로 양식하고 있으며, 일본의 긴키 대학이 다랑어 양식의 선두주자로 보통 치어를 바다에서 잡아와서 양식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알을 부화시켜서 양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랑어 관련 국제기구

 세계적으로 알려진 세계 5대 참치어업관리기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서부 태평양 수산위원회 (WCPFC : Western and Central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 전미 열대참치위원회 (IATTC : Inter-American Tropical Tuna Commission)
  • 남방 참다랑어 보존 위원회 (CCSBT : 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Southern Bluefin Tuna)
  • 대서양 참치 보존 위원회 (ICCAT : International 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tlantic Tunas)
  • 인도양 참치 위원회 (IOTC : Indian Ocean Tuna Commission)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은과 카드뮴 등 중금속 배출이 늘면서 어류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한 다랑어에 중금속 축적도가 높아 위험하다는 발표가 있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고급 어종으로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는 있는 것이 바로 다랑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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