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양한 어류 중에서 고등엇과의 붉은 살 생선으로 주로 구이를 통해서 섭취하게 되는 삼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삼치의 외형, 생태, 산란, 어획 법, 요리법 등을 통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치
삼치는 영어로 Scomberomorini로 불리며 고등어과의 물고기로 붉은 살 생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어종으로, 한국에서 삼치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10월부터 2월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치 분류
동물계 - 척삭동물문 - 조기어강 - 고등어목 - 고등엇과 - 삼치속 - 삼치
삼치 외형
최대로 자라면 몸길이가 1미터 정도 되며 몸높이는 길이의 약 5분의 1인 생선으로, 몸은 연청색이고 등 쪽에는 청갈색 무늬가 흩어져 있으며 배는 흰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빨이 매우 날카로워 주의해야 합니다.
삼치 생태
봄에서 여름에 걸쳐 연안으로 이동하여 알을 낳고, 가을과 겨울에 걸쳐 외해로 회유하여 겨울을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로 멸치, 까나리, 정어리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한반도로 이동해오는 삼치의 경우에는 주로 멸치를 잡아먹어 삼치 어장과 멸치의 분포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치 산란
한국에서는 6월 ~ 8월 경 수온이 16~21도일 때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알을 낳게 됩니다. 부화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50cm, 몸무게 1kg 정도가 될 정도로 성장이 빠르며, 3년 정도 지나면 최대 몸무게에 도달하게 됩니다.
삼치 서식지
전세계적으로는 일본, 하와이, 호주, 연해주 근해까지 넓게 분포하게 되는 삼치.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 많고 동해안에는 상품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치 어획법
삼치를 잡는 방법은 주로 수심 50m 정도인 바다에서 걸그물을 사용하여 잡거나, 난류로 향하는 그물을 사용하여 고기 떼를 유도한 뒤 통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어획하게 됩니다.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낚시철로 간주하는데 주로 루어 낚시를 사용하여 낚게 됩니다.
삼치 요리
삼치를 이용하여 요리하는 방법은 주로 구이를 통한 요리인데요. 고등엇과의 등푸른 생선이지만 붉은살 생선과 흰살 생선의 중간쯤 되는 맛이 나는데, 비린내는 거의 업으며 식감은 매우 부드럽고 양념들과의 궁합도 매우 좋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의 함유량이 높은 편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인천광역시에는 동인천 삼치거리라는 삼치구이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있기도 하며, 전남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는 회로도 먹거나, 숙성시켜 선어회로 즐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삼치의 살이 연하기에 두껍게 썰어서 먹어야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성체가 되면 몸길이 1m, 무게 5kg에 이르는 어종인 삼치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구이나 회로 즐기는 생선인데요. 고등어과의 등 푸른 생선으로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훌륭하여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생선이니 제철에 잡힌 삼치를 이용한 구이와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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