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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끝난 '맨체스터 드림' 호날두 12년 만에 '트로피 無'

by 헤라클래스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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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드림'이 결국 실패로 끝났으며, 선수 경력 12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배했고, 이로써 맨유는 합계 스코어에서 1-2로 아틀레티코에 밀리며 8강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경기를-뛰면서-탄식하는-호날두의-모습
호날두

 맨유는 지난 주말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펠레스코어 끝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특히 새해 들어 부진에 빠져 있던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정점을 찍었는데요. 여기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복귀하면서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기에 자신감은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맨유는 아틀레티코를 뚫지 못했는데요. 공격진으로 나선 호날두, 브루노, 제이든 산초, 안토니 엘랑가까지 맨유 공격진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아틀레티코 킬러'라 불리었던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문을 조준했지만 단 한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는데요.

 

 결국 맨유는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고, 2016-1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이후 벌써 다섯 시즌 째 무관에 그쳤습니다. 명가 부활과 트로피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되고 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데요.

 

 또한 호날두 본인에게도 잊지 못할 시즌이 됐는데요. 지난해 여름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레알과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매 시즌 최소한 1개 이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호날두는 12년 만에 무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기며 남은 시즌에 리그 TOP 4 진입에 집중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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