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 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 선수를 영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11년 유럽 무대 진출 이후 10년간 활동을 하고 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FC 서울로 복귀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2023 시즌까지라고 알려졌습니다.
지동원은 2010년 K리그에서 프로 데뷔 후 이듬해 바로 프리리어리그 선덜랜드 AFC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뛰어들었고, 이후 FC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 다름슈타트 98, FSV 마인츠 05 등의 구단에서 활약하였는데요. 피지컬과 개인 기술 등을 두루 갖춘 만능형 공격수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진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에 이은 검증된 공격수 지동원의 영입으로 FC 서울은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데, 기존의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과의 연계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0년간의 유럽 경험이 서울의 젊은 선수들에게 활력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요.
10년만에 다시 국내로 돌아오게 된 지동원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서울은 훌륭한 팬들을 가진 좋은 팀이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서울이기 때문에 선택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K리그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후반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고, 전 소속된 구단인 FSV 마인츠 05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내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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