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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슈

미국 캘리포니아 역대급 가뭄으로 마른 호수

by 헤라클래스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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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폭염으로 인해 미국 서부에는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캘리포니아주의 멘도시노 호수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7월 8일 AP통신에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는데요. 뉴섬 주지사는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다. 자발적으로 물 사용량을 15% 줄여달라."라고 밝혔습니다.

 

가뭄으로-바닥이-드러난-캘리포니아-호수의-모습
캘리포니아 가뭄

 현재 미국 서부지역은 오랜 가뭄과 폭염으로 저수지의 물이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는데요. 댐이 조성된 로페즈 호수는 저수용량의 34%만 남았고, 오러빌 호수는 저수용량의 30%만 남았으며, 멘도시노 호수 역시 조만간 물이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AP통신에서는 "오러빌 호수의 물로 돌려온 에드워드 하얏트 수력발전소는 곧 가동을 멈춰야 할 상황이다."라며 긴박한 상황을 알렸는데요.

 

 이런 걱정을 하는 이유는 바로 캘리포니아는 통상 겨울이 아니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부족한 물을 저수지에 의존해왔는데, 올해는 극심한 가뭄이 몇 달 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폭염까지 덮쳐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알렸는데요. 이미 인근 서부지역의 오리건주와 네바다주는 물을 아껴 쓰는 정책을 발표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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