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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제천시청 소속의 신재환이 만취 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신재환은 지난 12월 15일 새벽 대전시 반석동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에 탑승했고, 이후 그는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유성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는데요.
충북체고 시절 신재환은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는데, 몸에 철심을 박고 도쿄올림픽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도마의 신' 양학선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을 정복하며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으로 떠올랐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지만, 도쿄올림픽 이후에 그의 행보는 순탄하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지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그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도마 1차 시기만 출전했고, 이후 남은 5개 종목을 모두 기권하면서 대표 팀 선발에 탈락하게 되었는데요. 충격적인 탈락의 아픔을 겪은 그는 선발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음주 후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고 이후 기사와 말다툼을 벌였고, 그리고 이는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림픽 금메달은 한층 빛을 잃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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