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에서 FC 바르셀로나로 넘어온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결국에는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시간 12월 15일 FC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의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아구에로는 "이제 축구를 그만두기로 했다. 축구 인생을 돌아보면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라고 밝혔습니다.
FC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하고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지난 10월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경기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전반 38분 만에 교체되었는데, 이후 검진 결과 부정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은퇴설이 나돌았고 바르셀로나는 적극적으로 부인했지만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은퇴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아구에로는 "커리어에 매우 만족한다. 5살에 처음 공을 차면서 축구를 하는 것이 내 꿈이었고 아르헨티나와 유럽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동료들에게 모두 감사를 표한다. 그들은 최고의 동료였고, 이 팀에서 뛸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내내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르헨티나의 인디펜디엔테에서 데뷔한 아구에로는 200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아구에로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고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2011년 이적이 성사됐고, 선수로서의 아구에로는 맨시티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기는 커리어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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