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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유명한 관광지에서 실종이 되었던 한국 여성의 유해가 4년여 만에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7월 14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스 경찰은 지난 6월 말 한국인 S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과 유해를 라오스 북부 관광지 루앙프라방의 꽝시 폭포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해를 발견한 경찰은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보냈고, 대사관에서는 일부를 한국으로 보내 국립과학연구원에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S 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유해로 발견된 S 씨는 2017년 5월 라오수 수도 비엔티안에 입국하여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했고, 외국인 여러 명과 미니밴을 같이 타고 꽝시 폭포에 들른 뒤 실종이 되었는데요.
당시 현지 경찰은 S씨가 산에서 길을 잃었거나 사고 또는 범죄 피해를 봤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성과가 없었고, 가족들은 현지에서 한화로 약 1천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소재 파악에 나서기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요. 안타깝지만 4년여 만에 유해로 가족품으로 돌아오게 된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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