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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슈

리그 중단으로 방송사들 KBO에 손해 배상 요구

by 헤라클래스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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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KBO 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맞았고, 이에 따라 기형적인 리그 운영으로 방송사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역시 초유의 손해 배상 요구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 4사는 10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에 리그 중단에 따른 막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 있는 계획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O-야구리그를-나타내는-사진의-모습
KBO

 방송 4사의 주장은 최근 시청률 하락과 광고 매출 급감이 KBO 리그 중단과 선수들의 일탈 등 책임이 KBO에 있다는 것인데요. KBO는 지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30경기를 순연하기로 했는데 이게 리그 흥행에 타격을 입혔다는 주장으로, 이는 KBO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전격 공문을 발송해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방송 4사는 더블헤더 편성에 따라 시청률이 낮은 평일 낮 경기의 광고 매출이 급감했다고 하소연하며, "이미 판매된 광고의 환불과 보상 등으로 손해가 막대하다"라고 주장했으며, 연장전 폐지로 무승부가 속출해 팬들이 실망하는 경기도 적잖이 발생하여 이에 과실에 의한 행위로 상대에게 끼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중계권 계약서 조항에 따라 배상 방안을 수립해달라는 것인데요. KBO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송 4사의 요청에 대해 이사회에서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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